웹 3.0 (Web 3.0)
웹 1.0
최초 팀 버너스리로 부터 공개된 WWW 월드 와이드 웹을 웹 통신의 시작인 1.0의 시대이다. 웹 1.0의 경우 문서를 공개하는 사용자, 공개된 문서를 읽을 수 있는 사용자로 나누어져 있으며 정적인 웹 페이지이다.
웹 2.0
웹 2.0 부터는 현재 우리가 잘 알고 사용하고 있는 형태의 웹 서비스이다. 서비스 공급자가 제공하는 웹 페이지에서 이용자와 상호작용을 하며 데이터를 주고 받고 그에 따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형태이다. 큰 특징은 이용자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는 점, 데이터가 배포자의 서버로부터 중앙집중형으로 관리된다는 점이다.
여기서 중요하게 볼 것은 중앙집중형 형태의 데이터 관리 체계이다. 우리는 배포자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우리의 개인정보와 데이터들을 제공한다. 여기서 우리는 법적인 요소 아래에 데이터 제어권을 어느정도 갖고 있지만, 중앙에 쌓여있는 데이터의 소유권 및 제어권이 완전히 우리에게 있지는 않다. 또한, 의도치 않게 서비스 중인 서버가 악의적인 사용자로 인해 데이터 유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
웹 3.0
웹 3.0은 기존의 중앙집중형태의 채계에서 벗어나 각 개인이 개인간의 통신, 불특정 다수에 의해 관리되는 데이터, 분산 저장, 개인의 데이터 소유를 핵심으로 움직인다. 중앙의 통제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러한 서비스를 Dapp(탈 중앙화 앱), Defi(탈중앙화 금융), DID(탈중앙화 신원 증명) 등이라고 한다.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에서는 매우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의 아주 작은 일부분일 뿐이다.
웹 3.0은 보안상으로도 강점을 보인다. 기존의 중앙집중형태 보다 단단한 무결성을 자랑한다. 노드와 노드간에 합의를 통한 데이터 무결성 검증을 진행하기 때문에 악의적인 사용자 입장에서 기존 중앙집중형의 경우 하나의 서버를 APT 공격으로 뚫어내면 몇 만의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었지만,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서비스의 데이터 관리 체계(탈 중앙화)에서는 다르다. 검증 노드의 절반이상을 공격해야하는 시간과 비용이 더해지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
웹 3.0의 설명으로는 시맨틱 웹도 자주 등장한다. 시맨틱 웹은 의미론적 웹으로 인터넷, 분산환경에서의 웹문서, 파일, 서비스의 정보와 해당 웹의 이미지, 영상, 템플릿, 로그인 폼 등 자원에 관계-의미를 부여하고 기계가 처리할 수 있는 온톨로지 형태로 표현하고, 이를 자동화된 기계가 처리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우리가 웹 페이지를 이용할 때, id, password가 자동으로 입력되고, 해당 웹 사이트가 어떤 사이트인지 링크를 누르기전에 이미지와 설명이 나오는 등 웹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더욱 빠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의미를 부여하는 웹을 말한다.
웹 3.0 현 문제점
현재 웹 3.0은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생소하고, 복잡한 절차들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는 초기 진입장벽이 높아 시작도 못하고 안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 주도성을 간소화 시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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